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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채집프로젝트 베짱이 - 플라스틱 쓰레기 대란 1년 후... 후기

사계. 2019. 8. 10.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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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KBS2에서 방송된 "지식채집프로젝트 베짱이 - 플라스틱 쓰레기 대란 1년 후"에서 나온 한 문장때문에 충격받았습니다.

"일주일에 우리 몸에 쌓이는 플라스틱은 약 5g 입니다. 수치로는 감이 안오시죠? 신용카드 1장정도됩니다." 놀라운 수치였습니다. 태평양의 쓰레기섬, 코에 빨대가 박혀있던 거북이,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문제등의 뉴스를 보며 경각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벌써 우리 인간들에게 까지 영향을 주고 있을 줄 몰랐습니다. 후대의 일로 생각했지 당장 이렇게 영향을 받고 있을줄이야 상상도 못했습니다.

@플라스틱 발명배경 : 출처 주간동아 제565호
플라스틱은 좋은 취지에서 개발된 발명품입니다.
당구에 사용되는 공을 상아로 만들었는데, 1860년대에 코끼리 수가 급격하게 줄어들게 됩니다. 미국 당구공 제조업자들이 대체하는 물질을 찾기 위해 1만달러의 상금을 걸었습니다. 이것이 불시가 되어 1869년에 하야트라는 사람이 니트로 셀룰로오스와 장뇌를 섞어서 만든 최초의 플라스틱인 셀룰로이드를 발명하게 됩니다.
※장뇌 : 녹나무를 증류하면 나오는 고체성분으로 화약, 방충제의 원료로 쓰임.
셀룰로이드의 단점인 폭발성으로 인해 가끔 폭발사고가 발생합니다.
본격적인 벨기에 출신인 베이클랜드가 본격적인 플라스틱 시대를 열었습니다.독일의 화학자 폰 바이어가 1872년에 썼던 페놀과 알데히드를 반응시키면 수지 같은 것이 생긴다는 논문을 찾아냈습니다. 베이클랜드는 1909년 포름알데히드와 페놀을 이용해 최초로 합성수지 플라스틱을 만들어냈습니다. 이것은 셀룰로이드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열만 가해 다양한 형태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이것을 ‘베이클라이트’라고 불렀고, 이것을 최초의 플라스틱으로 보는 사람도 많습니다.

이처럼 사람들의 필요에 의해 개발된 물질은 현재 만드는데 5초, 소비하는데 5분, 분해되는데 500년이라는 시간이 걸리는 골치 덩어리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안 쓸수는 없는 물품이지만 가능한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야겠습니다. 일회용컵 대신 머그컵,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로 방송에서 나온 한 시장은 상인과 소비자가 함께 비닐봉지 대신 종이가방을 재활용해서 쓰시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태평양 쓰레기 섬은 한번도 가보지 못해서 내 것같지는 않지만 우리들 집에서 쓰던 한글이 적힌 쓰레기들이 떠있었습니다. 지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집입니다. 집처럼 깨끗히 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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