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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S : Derivatives Linked Securities - 파생결합증권

사계. 2019. 8. 19.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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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슈화되고 있는 DLS에 대해 현재 나온 뉴스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우선 DLS는 Derivatives Linked Securities의 줄임말로 우리말로는 파생결합증권으로 주식, 주가지수이외의 금리, 환율, 국제유가 등을 기초자산으로 삼는 파생상품이다. 금리나 환율 등이 미리 약정한 범위에서 움직이면 은행 이자보다 높은 3~5% 수익률을 지급한다. 반면 정해진 범위를 넘어서면 원금 손실(녹인·knock-in)을 보게 된다. 변동 폭에 따라 원금을 모두 잃을 수도 있다. 수익 대비 손실 위험이 큰 ‘고위험 상품’인 셈이다.

문제가 된 상품은 선진국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다. 우리은행은 독일 국채 10년물을, KEB하나은행은 미국 국채 5년물 금리와 영국 파운드화 이자율 스와프(CMS)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DLS 상품을 올해 상반기까지 팔았다. 그런데 최근 미중 무역전쟁 격화 등으로 안전자산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안전자산인 독일 국채 10년물 등에 돈이 몰려 금리가 크게 하락하는 현상이 빚어졌다.우리은행이 판매한 유럽 금리연계형 DLS는 380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독일 채권 금리와 연계된 DLS는 1250억 원 정도가 팔렸다. 16일 기준 약 80% 손실이 난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 파생상품은 다음 달부터 만기가 도래해 손실이 확정된다. 하나은행이 4000억 원어치를 판매했다고 추정되는 영·미 이자율스와프(CMS) 금리와 연동된 상품도 내년쯤 만기가 도래하며 피해 규모가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 한국투자증권 등 증권사 2~3곳도 2000억 원 규모로 판매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런 상품들은 투자액 1억원 이상의 사모형으로 판매됐다. 퇴직금이나 전세 보증금 넣어둘 곳을 찾던 일반 투자자들 상당수가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은행들이 선진국 금리 하락세 속에서 이런 고위험 상품을 팔게 된 경위를 들여다보고 있다. 일부 은행이 ‘비(非)이자 이익’ 확대를 위해 무리하게 판매 촉진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이 금리연계형 DLS 상품을 판매한 지난 3~5월은 안전자산 선호 현상의 확대로 선진국 국채 가격이 오르는(국채금리 하락) 시기였다. IBK기업은행은 올해 들어 국채를 기초자산으로 한 DLS 상품 판매를 중단했고,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금리연계형 상품의 리스크를 우려해 판매하지 않았다.

현재 금감원에는 금리연계형 DLS 상품과 관련해 5건의 분쟁조정 신청이 접수됐다. 앞으로 접수될 걸 감안하면 분쟁조정 신청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민원인과 은행 측의 배상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배상비율 등을 권고할 예정이다.

독일국채 DLS 수익 구조
우리은행이 판매한 독일 국채 금리 연계 DLS는 당장 다음달부터 만기가 돌아오며 만기때 금리가 -0.20% 이상이면 연 4~5% 수준의 수익을 보장한다.

하지만 금리가 그 밑으로 떨어지는 -0.3%부터 -0.10%마다 20%씩 원금손실을 보기 시작해 -0.70% 이하가 되면 원금 전액을 날리게 된다.

그런데 당장 미중 무역전쟁 여파로 지난 5월말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가 -0.20%에 근접했고 지난 16일에는 -0.70% 이하로 떨어져 이미 원금 전액을 잃을 수 있는 구간에 진입했다.

출처 : 국민일보, 노컷뉴스, 이투데이

실질 예금 금리가 1%인 시대에 4~5%이자를 받을 수있는 상품이지만 원금 손실의 우려도 있는 고위험상품을 1억이상의 투자금을 가입조건으로 내걸었다. 현재 그 상품들은 원금손실가능 구간까지 왔다. 간단히 말하면 제가 투자금 1억에 6개월짜리 DLS에 가입했다면 6개월에 200만원 벌려다가 1억을 손실 본 상황이 됩니다. 가입자분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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